자전거이야기

자전거 사고.

2014. 8. 29. 19:51

 

 

 

 

한남동에서 반포대교방향 자전거도로에서의 대형사고.오후11시넘어서 가던중에 상대편에서 내차선으로 오는 잔차 발견 급하게 브레이크 잡고 순간 내몸이 슝하구 날라간 기억밖에...

119 을급차에서 집이 어디냐고 묻고 흔드는 소리에 천호동이라구 알려주고 다시 비몽사몽 .정신이 든건 성심병원 응급실에서였다.

내 상태가 어떤지 지금상황이 어떤지 알수조차 없었구...간신히 집에 연락해 집사람과 아들오구... 대충 치료받구 아침에 오라는 간호사들의 말을듣구 일단 집으로 귀가...

집에와서 정신을 추스리구보니 헬멧 옆쪽 다 긁혔구 고글 한쪽 다 긁혀서 사용할수없게되었구 다행히 그 와중에 잔차는 부서지지 않았으니...

내 상태가 많이 심각하다.불행중 다행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구 타박상뿐이지만 얼굴과 입술을 수십바늘 꿰맷구 윗 치아는 반이상이 부러져나갔다.

치아는 너무많이 손상이되서 살릴수가 없어서 임플란트나 틀니밖에 할수가 없다구한다.

나를 사고나게했던 자전거탄 인간은 내가 기절상태여서 알수도 없구 도망가버렸으니 모든 치료비용은 내가 자비로 부담해야하는데 속상하기만 하다.

하루이틀 지날수록 온몸이 쑤셔온다.병원에 통원치료하며 다니고있다.

자전거도 엄연히 자기 차선이 있구 라이트는 꼭 갖추어야하는데 너무 무턱대고 라딩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헬맷과 고글 장갑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구 다녔기에 큰 사고는 막을수가 있었다.아마 다음에두 이번과 같은 경우가오면 이젠 급 브레이크를 잡아서 내가 날라가서 다치기보다는

그냥 잔차를 박아버릴것같다.

사람이 정신을 잃고 있는데두 사라진 인간이 너무 해서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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