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9시에 팔당역에서 만나서... 참석하신분들. 일산 김용석님 덕소 남상욱님 봄이님 즐건인생님 조보회님 독수리님 .나 총7명이서 동부 3고개를 향해 ... 이것은 그냥 형식적인 ...중간에 업힐을 주로하는 봄이님의 의견에 따라 코스 급 변경....애초에 동부 3고개라구 해서 참석한건데...이코스는 전혀 가본적없는곳들이다. 주로 공도와 군도를 이용해서...서후리 벗고개 중미산이었는데...
서후리 명달리 다락재 프리스틴 밸리로 해서 청평 ... 이코스만 해도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소라 거북이팀 춘천라딩 있는날인데 ...청평에서 만나 냉면한그릇씩 먹구...다시 또 출발 ... 잔차도로가 아닌 또 업힐구간으로 제의를.... 여기까지도 죽을둥 살둥 왔는데 ...그래 가보자 죽기야 하겠냐...
함께 하신 모든분들 괴수들 수준 ...업힐만 찾아다니는 봄이님 .랜도너스 600에 출전한 즐건인생님 .근 두달만에 9키로를 감량하고 대관령 시합을 앞두고 제대로 산뽕맞은 남상욱닌..잔차타기 딱좋은 체형의 배드민턴 15년 구력의 소유자인 김용석님..큰 몸집과함께 운동으로 다져진 .하루에 400키로를 주파하는 조보회님. 업힐에서 댄싱을 아주 가볍게하며 올라가는 독수리님..그리고 젤 연장자이며 이코스 처음인 나.....
초반에 즐건인생님과 조보회님 후미에서 나와 함께 마추어 나갔구 중반부터 후미에서 독수리님이 끝까지 챙기시구... 정말 민페가 되지않기 위해서 허벅지와 무릎이 아파오는 통증속에서 이악물고 쫒아다녔다...
경치를 구경할새도 없이 올라가구 올라가구 ... 다운힐후 35-40으로 달리는걸 또 따라가구...
이렇게 괴수들과 함께 하기엔 내가 넘 엔진이 약하지만 이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이런곳에 올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정말 옷과 몸이 흠뻑 젖으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잔차게에 입문했으니 더 나이들기전에 가볼곳은 가보자는 일념으로....
청평에서 출발 가평지나 화악산방향에서 공도를 이용해서 춘천 신매대교로...고개만 고개만 넘어간다...
이날 총 8고개인가를 ... 난 고개 이름도 생각이 안난다...그저 달리느라구....
신매대교 건너서 닭갈비집에서 춘천 거북이팀들과 만나서 닭갈비먹구 쉬다가 ...여기까지의 기록이 평속 24.,,, 그 많은 고개를 넘어넘어서 왔는데 우와 평속이 24라니 .
휴식후 춘천에서 대성리까지 시간이 늦어서 점프... 대성리부터 토지님 남상욱님 조보회님 4명이서 다시 야라로 마무리...
온몸이 내 몸이 아니다 에구구 소리가 절로....이날 총 180키로.평속 25로 마무리.
다시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할수 있을런지...
후미에서 챙겨주고 앞에서 끌어주었던 함께 잊을수 없는 추억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내 잔차 생활에 또 하나의 이력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