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Bob James & Earl Klugh - One on One (1979)

 

 

 

 

전자악기의 음색이 차가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려버린 1979년 Fusion JAZZ앨범.

시종일관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밥 제임스의 건반과 얼 클루의 기타가 마음가볍고 유쾌하게 성공적으로 융합되어있다.

혹자는 모던재즈만을 재즈의 정통으로 인정하며 퓨젼재즈의 명칭에 불쾌함을 표시할 수도 있으나 재즈의 사생아일지라도 명백히 Jazz의 흐름에서 파생되어 나온 이상 그 혈관줄기를 따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모던재즈와 만날 수 있다. 필자가 그러하다.

재즈를 적극적으로 동경하게 된 작은 시작이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Larry Carlton 의 Room335의 기타사운드에서 발현되었으니까.

마치 재즈를 찾아 미시시피강을 거슬러올라가며 천천히 뉴올리언즈에 도착하는 느낌이 이러할까?

이 앨범은 1990년대 초중반 해군복무시절 카세트테이프로 구입을 하였는데 거의 20년이 되어가는군.

그리고 이 앨범은 스윙을 하고있다.

얼 클루의 맛깔나는 기타는 이 앨범이 재즈앨범임을 명확히 선언한다.

출처 : 내 발밑 아래의 세상

글쓴이 : 閑 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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