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퓨전재즈 최고의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

2013. 11. 5. 18:07

 

퓨전재즈의 또 다른 이름 밥 제임스

탁월한 대중적 감각과 탄탄한 이론이 배합된 밥 제임스의 음악은 재즈 입문자들에게 꼭 한번쯤 추천되는 필수 교과목으로 꼽힌다. 세기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Quncy Jones)는 그에 대해 "듀크 엘링턴은 피해갈 수 있을지 몰라도 밥 제임스만큼은 피해갈 수 없다. 누구에게나 시선을 끄는 재즈가 바로 밥 제임스 스타일"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재즈를 다루는 균형감에 대한 칭찬으로 보인다. 필자의 경우 밥 제임스의 앨범 중에서 1983년 작 [Foxie]를 특히 좋아했었는데 이 앨범의 수록 곡 중 '마르코 폴로(Marco Polo)'라는 곡을 통해서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라는 베이스 연주자를 처음 알게 되었다. 신선하고 예쁜 멜로디도 좋았지만 박진감 넘치는 베이스 플레이가 유난히 귀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좋은 테마와 적절한 즉흥연주가 균형을 이룰 때 재즈는 훨씬 쉽게 다가온다.

한편으로, 밥 제임스는 천편일률적으로 퓨전재즈만을 고집했던 인물은 아니었다. 
그가 쳇 베이커(Chet Baker)의 1974년작 [She Was Too Good To Me]에서 피아노를 쳤다거나 60년대에 사라 본(Sarah Vaughan)의 반주자 겸 프로듀서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밥 제임스가 지향해온 컨템포러리 재즈, 그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메인스트림 재즈에 대한 소양과 내공을 발견하는 것도 흥미로운 감상이 될 것이다.

퓨전 재즈 최고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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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쭉빵카페
글쓴이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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