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우이동 도선사

2015. 4. 28. 23:49

 우이동 도선사 .차량을 이용해서는 다녀봤지만 잔차를 이용하기는 처음가는길.  오후 7시 30분 집에서 출발 뚝유를 거쳐 중랑천 녹천교까지...녹천교에서 창동역 방향을 가다가 좌측방향 지하도로해서  ....차도 이용해서 정의 여중 쌍문동 우이천이용해  -덕성여대에서 다시 도로이용해 도선사 입구 도착. ...급하게 오다보니 식수두 챙겨오지 못하구 입을 바짝타들어갔는데...여기까지가 38키로 ...본격적인 도선사구간 ...입구부터 가파르다...기어변속하구 출발 .처음부터 빡세다...하나둘 하나둘 열심히 페달링 하지만 좀처럼 잔차는 앞으로 안나간다 ...더군다나 올라가는 내내 빨래판 ...조금만 중심잘못잡으면 넘어질수도....어기적거리며 끙끙대며 올라가는데 약 3분의2지점에서 뒤꿈치가 퍽하는 소리와함께 통증이...무정차로 올라가야 한다는 욕심속에 페달링....가끔씩 차량이 내려오는 바람에 신경두 곤두서구...다리에 점점 힘이 빠진다.잔차핸들이 점점 중심을 못잡구 휘청거리구...조금만 더 조금만 ...안간힘을 써보는데 ......도선사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마지막 구간이 젤 빡세다...아코코....약 30미터 남겨놓고 위에서 자동차 내려오는것과 동시에 클릿빼구 ......결국은 끌바로 ......으아아......아  이 저질 체력......올라가서 가쁜숨을 내쉬며 쳐다보고 있는데 이 처참한 기분은 ....mtb 가  끝까지 올라온다....서로가 수고햇다구 인사하구  ...내가 식수가 없는것을 아셨던지 먼저 음료수를 권해서 바짝바른 입을 축이구...이런저런 이야기중 바이크티 어플 소개해서 가입시키구...오늘이 두번째 도전이라구 ...첫번째는 중간에서 ...잔차타는 선배분이 마누라와 자식생각하면서 죽을힘 다하면 올라갈수 있다고 해서 다시 두번째 도전만에 올라왔다구 ...

인사하구 내려가는데 또 다른 mtb가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에고 에고...부럽기두 하면서 속상한맘이 더 앞선다 ...이곳이 길이는 불과 1126미터 .평속이 5.6 이었다 ....북악과는 절대 비교할수가 없다 ...내 지구력이 모자란탓도 파워가 모자란탓도 있겠지만  나는 이곳 도선사가 훨씬 더 빡세고 힘들다.  내가 아는 분중에 이곳에 오면 3번에서 5번정도 왕복을 한다는 분이 계신데  이젠 정말로 괴수로 인정해야될듯...

내려오는내내 빨래판으로 인해 다운힐의 기분은 느껴보지두 못한채 브레이크만 잡으면서....이 곳은 갈려면 주간에는 도선사에서 운행하는 버스와 차량들이 많이다녀서 야간에가야 덜 위험하다구한다........................................

올때는 덕성여대에서 우이천이용해 석계역 방향으로해서 중랑천으로해서 복귀...언제 다시 도전하기로...휴   아직도 다리가 넘 아프다......근육이 넘 놀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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